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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직 춤으로만 승부하는 10대들이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첫 방송을 16일 앞둔 '댄싱하이'가 이번엔 음악과 혼연일체인 엄청난 '재야의 고수' 분위기를 뿜어내는 김민혁의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댄스코치 이호원의 자동 물개박수를 불러일으킨 김민혁은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섰고 당시 함께 공연한 전문댄서 중 유일한 미성년자 댄서인 것으로 전해져 그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 김민혁은 19세라고는 전혀 상상할 수 없게 만드는 말 그대로 '재야의 고수'를 만난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무대 중앙에 앉아 조용하게 흐르는 음악에 몸을 맡기며 춤을 시작하는 김민혁. 손끝은 물론 관절 하나하나가 자유자재로 음악의 흐름에 맡겨진 그의 움직임에 모두가 숨죽여 바라보고 있던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는 그의 몸동작 하나하나가 예술적으로 춤으로 연결돼 보는 이들을 넋을 잃게 만든다.
앞서 13세 소녀댄서 박시현의 놀라움을 감출 수 없는 무대 영상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댄싱하이'는 이번 김민혁의 무대 영상으로 다시 한 번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월드클래스 댄스 실력을 보여준 김민혁은 현재 나이 19세로,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선 이력이 있다. 김민혁이 선 무대에서는 그가 유일한 미성년자 댄서인 것으로 전해지며, 이러한 이력이 무색하지 않은 월드클래스 댄스 실력을 보여준 그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댄싱하이' 측은 "김민혁 군의 무대에 모두가 숨을 죽여 지켜보다가 환호하는 등 그의 춤 실력에 모두가 놀랐다"면서 "김민혁 군처럼 자신만의 방식으로 춤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몸의 움직임을 고민하며 춤 실력을 확장해온 참가자들이 많았다. 깊이 있는 춤을 보여줄 10대들의 모습을 눈 여겨 봐 주시고 땀 흘리며 자신의 실력을 닦아온 많은 참가자들에게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열정 넘치고 실력과 잠재력까지 지닌 10대 댄서들이 등장해 어디에도 없었던 댄스 배틀을 펼칠 '댄싱하이'는 '거기가 어딘데' 후속으로 오는 9월 7일 금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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