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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신혜선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확인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과 공우진(양세종 분)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낀 서리는 결국 현정에게 자신이 이 집에 얹혀있는 상황이라고 자진 고백했다. 서리는 "미리 솔직하게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했고, 현정은 의외로 쿨하게 넘겼다.
다음날 우진은 아무에게도 말을 안하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걱정하던 서리는 다시 모습을 드러낸 우진에게 원망이 섞인 화를 냈다. 그런 서리에게 우진은 집을 안 판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우진은 "집 안팔 것이다. 제주도가서 아버지에게 집 안 판다는 허락 받고 오는 길이다"라고 설명했고, 이에 감동한 서리는 우진을 안으며 "너무 고맙다"고 고백했다. 우진은 "외삼촌도, 이 집도 천천히 다시 찾아라"라고 위로했다.
또 우진은 "아까 왜 못본 척했어요?"라며 궁금해했고, 서리는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짓 했으니까. 아무 말 없이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거. 어디로 가버렸는지도 모르게 사라져버렸을까 봐. 아저씨도 그랬을까 봐. 나 무서웠어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우진은 "안 그럴게요. 안 사라질게요. 난. 절대"라며 약속했다.
서리는 우진을 따라나선 음악 페스티벌에서 우연히 옛날 음악 선생님과 재회했다. 서리는 "아직 바이올린 포기 안했다. 어떻게든 다시 시작해보겠다"고 음악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희수(정유진 분)와 일 때문에 지방으로 떠났던 서리는 갑작스러운 비 소식으로 서울로 다시 못 돌아왔다. 우진은 서리를 걱정하며, 서리가 추천해준 음악을 들었다. 서리 역시 우진을 생각하며 묘한 감정을 느꼈다.
다음날 서리와 우진은 다시 재회했다. 서리는 우진을 보자마자 "보고싶었다"고 고백했고, 우진은 서리를 좋아하는 자신의 감정을 확신했다. 그리고 모두 자리를 비우면서, 서리와 우진만 집에서 함께 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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