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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OCN 오리지널 '보이스2'가 가면을 벗은 역대급 살인마 권율의 포스터, 그리고 지난 4회분의 방송에서 드러난 단서를 총망라한 영상을 대공개했다.
하지만 가면을 벗은 그의 모습은 반전이었다. 심지어 그가 살고 있는 동네에선 아픈 어머니를 돌보는 건실하고 훈훈한 청년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이 역시 또 하나의 가면이었다. 오늘(21일) 공개된 영상에서 방제수는 자물쇠로 잠긴 방을 열고 들어가 침대에 가지런히 눕혀진 오래된 듯한 시체와 대화를 나눴다. "일이 마무리되면 그때 같이 바다 보러 가요. 그때까지 참을 수 있죠. 엄마?"라고. 다정한 말투와는 반대로 눈빛에 어린 살기는 섬뜩했다.
방제수는 "세상에 불만 지피면 이용할 수 있는 게 아주 많거든. 예를 들어 분노와 증오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 같은"이라며, 증오에 불타는 사람을 골라 종범으로 이용했고, 타깃을 제거되면 종범 역시 살해해왔다. 그렇게 3년 전 6건의 살인이 있었고, 다시 3년 후 골든타임팀 팀장 장경학을 시작으로 사냥이 다시 시작됐다. 또한, 5화 예고에서 강권주(이하나) 팀장의 '귀'가 탐난다며, 다음 범죄 대상을 예고해 또 한 번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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