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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비디오스타'에 두 번째 방문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굳은 결의를 다진 만큼, 김대희의 화끈한 폭로는 멈출 줄 몰랐다. 그는 "김지민이 출연하던 프로그램 쫑파티에 키가 큰 남자와 함께 오더라"며 김지민에게 요즘 남자가 생긴 것 같다고 폭로를 시작했다. 김대희가 자세한 상황을 설명하며 폭로를 이어가자 김지민은 결국 직접 실명을 이야기하며 썸남의 정체를 밝혔다. 이에 MC 박나래는 그 둘을 자신이 연결해줬다고 폭로에 가담해 김지민을 당황케 했다. 이어 김지민은 썸남과의 관계를 스튜디오에서 확실하게 밝혀 모두의 관심을 샀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준호는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 변기수가 큰 위로가 되었다고 밝히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당시 혼자 강화도에 내려가 살았던 김준호는 자신을 찾아온 변기수와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는 아무데도 나갈 수 없어 여관방에서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었는데 변기수 덕분에 함께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내 술에 취해 화장실 옆에 쓰러져 있었던 변기수를 버리고 먼저 여관에 들어갔다 고백해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는 제작진의 전언. 그 이후 변기수는 김준호에게 "괜찮아요 형은 쓰레기니까요."를 반복하며 말해, 그게 훗날 자신의 유행어가 되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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