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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이 더 짙은 '핏빛 로맨스'로 변화했다.
유진의 도발에 정문과 황은산(김갑수), 그리고 유진의 서랍에서 지도와 서신을 훔쳐왔던 전승재(임철수) 등은 대책 회의에 나섰다. 정문은 유진의 수사가 상해에 있는 송영에 닿을 것을 걱정했고 내탕금 증서를 찾아 조선에 돌려줬다며 무마하려는 은산의 말에도 불구하고 유진 초이를 죽이라고 명했다. 이후 유진은 고애신(김태리)와 함께 있던 중 저격을 받았다. 그는 저격수의 위치를 파악하고는 도망치던 저격수를 향해 다시 총을 거눴고 다리에 맞아 바닥에 쓰러졌던 전승재를 붙잡고는 김용주가 갖고있던 사진을 전승재에게 보여줬고 자신을 저격한 이유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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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시작이었다. 결코 꽃길만 있을 수 없을 것이라 예상했던 두 사람의 미래가 더 짙은 핏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것 또한 '미스터 션샤인' 속 유진 초이와 고애신이 감당할 무게일 것. 조국을 위해 총을 잡은 고애신이 유진 초이를 해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운명이 어디로 향할지 밝하지지 않았지만, 이미 서로를 저격해야 하는 운명임을 알게 된 두 사람의 앞길은 가시밭일 터. 앞으로 펼쳐질 10회분을 통해 고애신과 유진 초이의 운명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 14호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5.6%, 최고 17.7%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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