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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방송인 박경림이 당신의 이야기를 듣는다.
'박경림 리슨콘서트'는 공연 오픈 소식과 함께 공연계 최초로 움직이는 영상 포스터를 공개하며 예사롭지 않은 시작을 알렸다. 진분홍 배경 속 포스터는 기교를 부리지 않은 정직한 글씨체로 박경림의 이름 석 자와 '당신을 듣다'라는 문구만이 적혀 있다. 측면을 바로 보는 박경림의 얼굴 전면을 가리고 있는 분홍색 종이는 조금씩 바람에 날리고, 어느덧 '리슨콘서트'라는 문장과 '1998-2018'이라는 박경림의 활동 기간이 강렬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
심플하지만 강렬한 포스터는 화려한 기교 없이 관객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기 위한 리슨콘서트의 주제를 잘 담아내고 있다. 좀 살아본 우리들의 그런대로 괜찮은 삶에 대해 온전히 듣고,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알게 되는 소통의 무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박경림 리슨콘서트'는 오는 20일(월) 오전 10시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공연은 10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공연시간은 날짜별 상이) 3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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