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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8월 18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의 '그녀' 남상미가 떨리는 눈빛만으로도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섬세한 열연을 펼쳤다. 8월 18일 방송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21~24회에서는 자신이 동생 수한에게 선물했던 책에 '다라를 구하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을 알게된 은한(남상미 분)이 다라에 대해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주변 인물들 모두 은한을 위해서라며 다라가 누군지 알려주지 않는 가운데 강우(김재원 분)와 은한은 은한의 목숨을 위협하는 인물이 정수진(한은정 분)이었음을 알게 된다. 정수진의 교묘한 조작으로 남편 찬기(조현재 분)는 은한의 우울증이 되살아났다고 믿고 기억을 찾아보라며 다라의 사진을 건넨다. 그리고 사진과 함께 잠겨져있던 의문의 방에 들어간 은한은 예전 아이의 가구들이 배치된 그 방의 모습이 되살아나고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는 다라와 마침내 만나게 된다. 모두가 숨겼던 다라와 은한이 재회하는 엔딩은 숨막히는 긴장감과 함께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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