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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먹방→블핑 리사" '랜선라이프' 밴쯔·씬님에 이영자 탄성(ft.공포체험)[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17 22:3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내가 아는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제대로 먹는 사람"

이영자가 대식가 밴쯔의 먹방을 보고 또 한번 감탄했다.

17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 7회에서는 먹방 후 자기관리의 끝판을 보여주는 밴쯔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운동 만수르로 변신한 밴쯔가 함께 유도했던 형이 운영하는 헬스클럽을 찾아 지옥의 운동을 보여줬다. 밴쯔는 운동 시작 전에 체지방과 근육량을 체크했다. 2년전과 비교해 체지방률은 4%에서 8%로 두배 늘어난 상태. 하지만 일반 성인 남자의 체지방률이 16% 정도 수준임을 비교하면 프로 운동 선수의 근육량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 코치는 "체지방은 문제없고 근육량이 더 있으면 좋을것 같다"며 토할 정도의 운동을 시켰다. 이영자는 "먹을 자격 있다"며 밴쯔의 자기관리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운동으로 에너지를 태운 밴쯔는 화끈한 닭갈비와 막창 먹방을 펼치며 에너지를 보충했다. 밴쯔가 배달시킨 음식은 닭갈비와 양념 막창, 밴쯔는 "운동을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을 때 빨간 음식을 먹고 싶었다"며 불판 앞에 빨간 음식으로 깔았다. 이영자는 "빨간맛 하니까 괜히 상큼하다"며 박수쳤다.

이날 밴쯔는 체다치즈에다가 쌈을 싸 먹는 신공을 보여주며 쌈의 신세계를 펼쳤다. 또한 숟가락으로 퍼 먹거나 트러플 오일을 뿌려 먹으며 "미국의 고층 빌딩에서 먹는 막창 맛"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유발했다. 닭갈비와 막창을 함께 먹으며 콜라보를 선보인 밴쯔는 사리곰탕면에 면을 넣어 양념에 묻혔다. 밴쯔는 돌미나리와 날치알, 모짜렐라 치즈로 마무리한 볶음밥 먹방으로 화려한 먹방쇼를 마무리했다.

밴쯔는 볶음밥을 김과 싸먹어달라 김가루를 뿌려달라는 시청자들의 실시간 요청에 부응하면서 그대로 대리만족을 시켜줬다. 소통과 대리만족, 이것이 밴쯔 방송의 묘미.

처음 깨끗한 불판과 마지막 다 먹은 불판의 똑같은 상태를 확인한 이영자는 "밴쯔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정말 맛있게 먹고, 잘 소화시키고, 자기 관리도 최고로 잘하는 먹방신"이라며 "먹방 1급 자격증을 줄 정도"라고 인정했다.



이날 랜선에서 공포 게임을 즐겨하던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는 한 놀이공원의 초대를 받아 올해 처음으로 재개장하는 공포 체험 첫 손님으로 입장했다.

대도서관은 "윰댕님이 아주 무서우면 말이 우는 차웜을 벗어난다"며 자신만만해했다. 부부를 초대한 놀이공원 관계자는 "연기자분들이 리허설까지 ?다. 극강으로 모시겠다"고 예고했다. 부부는 들어가자마자 절규하고 소리질렀다. 윰댕은 귀신에게 "수고하십니다"라고 소리지르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방송이고 뭐고 저때는 잊어버렸다"고 웃었다. 윰댕을 리드할것 같았던 대도서관은 나올 때 윰댕에게 이끌려 질질 끌려나와 웃음을 유발했다.

대도서관은 '공포게임 1인자인데 현실은 다르냐'는 질문에 "게임할 때는 오줌을 지릴뻔 했다고 하는데 저기서는 진짜 지린다. 현실 공포게임할 땐 속옷을 준비하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는 "나도 예전에 공포 체험 방송을 찍은 적이 있었는데 방송에 하나도 못썼다"며 그 이유에 대해 "나도 내가 그렇게 욕을 잘 하는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부부의 다음 목표는 77도 각도로 떨어지는 롤러코스터. 대도서관은 윰댕에게 "김비서가 왜그럴까 드라마에서 박서준의 엄근진 모습으로 타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시작할 때 손잡이도 잡지 않고 팔짱을 꼈지만 첫 코너에서 떨어질때 소리를 지르며 아수라장이 돼 웃음을 안겼다.

집으로 돌아온 대도서관과 윰댕은 랜선 소통에 나섰다. 윰댕은 공포 이야기를 전했고, 대도서관은 공포 게임을 준비했다. 특히 대도서관은 이날 찍은 사진이 4년 전 놀이공원에서 찍은 사진과 똑같은 걸 보여줘 '시간여행자'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커버메이크업의 대가 씬님은 블랙핑크 리사로 완벽 변신해 박수를 받았다. 씬님은 리사의 두꺼운 쌍꺼풀과 눈 밑 애교살까지 화장으로 만들며 리사의 얼굴에 근접해갔다.

씬님은 "사람들이 제가 누군가를 커버메이크업 했을 때 되게 닮았다고 느끼는 것은 노력"이라며 "2시간을 촬영하고 15초를 보여준다. 최대한 닮은 모습으로 계속 수정하고 표정을 연구해가며 최종 편집본에서 최대한 비슷한 표정과 모습을 찾는다"고 비결을 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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