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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물괴'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가 영화의 기획 이유와 크리처 디자인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정 태표는 "크리처물이 '괴물'(봉준호 감독) 이후 제대로 된 한국형 크리처물이 안나온 것 같아서 우리 '물괴'의 형상이 중요한 키가 될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물괴 형상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공을 많이 들였다. 처음에는 왕조실록에 나온 대로 만들었더니 개 같기도 하고 말 같기도 하더라. 그래서 고민 끝에 허 감독과 상의해서 전설의 동물인 해태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서 만들게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 그리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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