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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수목 '친애하는 판사님께'(천성일 극본, 부성철, 박준우 연출, 스토리웍스, ihq 제작)가 엄마스토리가 펼쳐지며 최고시청률 11.44%를 기록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강호 또한 집을 찾아갔다가 어머니 금미(김혜옥 분)으로부터 핀잔을 들더니 이내 금미와 함께 저녁을 먹고는 같이 나란히 누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어머니가 "수호, 강호와 손잡고 같이 소풍가고 싶다"는 말을 들은 그는 돌아누운 채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던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강호가 룸살롱의 민구남을 찾아가서는 재판의 증인출석을 요청하는 모습, 그리고 소은이 상철(박병은 분)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모습도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각각 1.7%(전국 1.7%)와 3.2%(전국 3.3%)를 기록한 KBS2 '당신의 하우스 헬퍼'를 제치고,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MBC는 드라마대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예선 한국 대 바레인의 경기를 중계했다.
그리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친판사' 13, 14회는 전회보다 상승한 각각 3.1%와 3.8%를 기록, 각각 0.3%와 0.9%에 머문 KBS2 '하우스헬퍼'를 따돌릴 수 있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회는 초원모의 재판을 계기로 강호와 소은이 어머니에 대해 마음속에 품고 있던 생각들이 담기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고, 덕분에 시청률 자체최고를 경신할 수 있었다"라며 "16일 방송분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흥미를 자아낼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SBS수목극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다. 천성일 작가와 부성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15, 16회 방송분은 8월 16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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