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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시골경찰'이 가고 '바다경찰'이 왔다. 바다를 누비는 경찰의 리얼한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특히 이번 '바다경찰'은 김수로, 조재윤, 곽시양, 걸스데이 유라까지 어디서든 볼 수 없는 색다른 멤버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감을 인정 받은 김수로는 열정적인 업무 태도로 해양경찰의 정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재윤은 자신만의 인간적인 매력과 친화력으로 시민들은 물론 해양경찰 동료들에게 언제나 환영받는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고 영화 '목격자'를 통해 충무로 차세대 배우로 자리매김한 곽시양은 '만능 해결사'로 떠올랐다는 후문이다. 유라는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힘든 해양경찰 업무를 거뜬하게 버텨내는가 하면 시민들과 소통에도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이날 김수로는 "이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이게 편성이 예능이지만 예능이라는 생각 없이 열심히 했다. '진짜사나이'때도 열심히 했는데 이번에도 열심히 했다.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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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은 "가장 더울 때 불볕더위 속에 촬영을 했다. 그래서 해양 경찰 분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다. 예능이기 때문에 재미있게 촬영했다. 네명의 케미가 좋았다. 저희 멘토까지 8명이 열심히 촬영했다. 좋은 반응 기대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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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 쪽에서는 보수적인 분들이 계셔서 왜 예능하냐고 묻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유쾌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는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 사실 스튜디오 예능은 울렁증이 있어서 자신은 없는데 리얼 버라이어티는 잘 할 수 있다. 농촌 출신이라 몸으로 하는건 자신있어서 리얼버라이어티를 하려고 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또한 조재윤은 "가장 힘들었던 건 '경찰'이라는 직업을 처음해보니까 드라마에서 하던거와 전혀 다르더라. 특히 해양경찰이 더 숙지하고 훈련해야되는 게 많았다. 그런걸 숙지하는게 어렵기도 했다. 그리고 입수자가 발생할 때 제가 출동했는데 그때 굉장히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며 "경찰이 굉장히 딱딱하다고 생각했는데 동네 분들도 먼저 다가와주시고 친구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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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우리결혼했어요'에 이어 '바다경찰' 예능을 택한 이유를 묻자 "드라마에서도 형사 역할을 해봤는데 이렇게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은 없었다. 배우라면 많은 걸 겪거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었는데 저도 다른 작품을 할 때 경찰이라는 배역을 맡았을 때 깊게 연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촬영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일점이자 막내 유라는 "바다경찰을 찍으면서 경찰분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시는지 알았다. 최선을 다해서 바다를 지키는 임무를 완료했다. 예쁘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그리고 유라는 가장 힘들었던 촬영을 묻자 "더위가 가장 힘들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바다경철은 어선 음주단속을 돌기도 하는데 그때 배멀미가 심하게 와서 힘들었다. 그거 말고는 다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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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월 13일 첫 전파를 탄다. 4주 동안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