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이프' 이동욱과 문성근이 날카롭게 맞부딪친다.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연출 홍종찬 임현욱, 극본 이수연,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측은 12일 예진우(이동욱 분)와 김태상(문성근 분)의 날 선 대립을 예고하는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차기 병원장 선거가 구승효에게 제동을 걸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예진우는 병원장에게 사장 해임에 대한 발의권이 있음을 알고 사망한 병원장 이보훈(천호진 분)의 뒤를 이어 그 길을 올곧게 갈 병원장이 누구인지 고민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후보인 김태상은 구승효 앞에서는 몸을 낮추며 협력했고, 의료진에게는 "구 사장을 밀어내겠다"며 두 얼굴을 보였다. 현실적인 처세와 술수에 능한 김태상은 좀처럼 속내를 읽기 어려워 더 위험한 인물. 병원장 자리를 둘러싼 치열한 셈법이 차기 권력의 행방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예진우와 김태상의 날카로운 대립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부원장 김태상의 날 선 분노 앞에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예진우지만 어느 순간 눈빛에 불꽃이 일어난다. 강렬하게 김태상을 응시하는 예진우의 깊은 눈빛이 새로운 갈등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온몸으로 분노를 뿜어내면서도 불안하고 초조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는 김태상의 에너지는 날카롭게 파열한다. 상국대학병원에 불어오는 숨 막히는 긴장감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라이프' 제작진은 "상국대학병원의 변화에 또 하나의 변곡점이 될 병원장 선거를 앞두고 내외부적으로 심상치 않은 흐름이 전개된다. 신념을 지킬 수 있는 병원을 위해 예진우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라이프' 7회는 내일(13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