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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사랑' 강은탁VS심지호, 주먹다짐으로 불꽃 튀는 첫 대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8-10 07:5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끝까지 사랑' 이영아와 강은탁, 심지호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어제(9일)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에서는 실연의 아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영아와 복잡하게 얽힌 이영아, 홍수아, 강은탁의 관계를 알게 되는 심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한(강은탁 분)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힘들어하던 가영(이영아 분)은 슬픔을 떨쳐내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씩씩한 모습으로 입점을 앞둔 면세점 매장 청소와 정리까지 직접 나서 챙긴 가영이었지만 제품병만 봐도 정한이 떠올라 가슴 아파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현기(심지호 분)는 안타까운 마음에 가영을 찾아가 청소하고 있는 그녀를 데리고 나와 "슬픈거 잊자고, 계속 자기 몸을 괴롭힙니까?"라며 가영을 나무랐다.

이어 "그렇게 힘들면 가서 붙잡아요"라고 했지만 가영은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옛날 여자를 못 잊었대요"라 답했고, 현기는 가영의 풀 죽은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세나(홍수아 분)를 통해 정한이 세나의 옛 남자였다는 사실을 확인한 현기는 세나의 결혼식장에서 봤던 정한이 가영을 아프게 한 남자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셀즈뷰티 거래처를 알아봤다.

주요 거래처 중에 '포장재 용기'가 있음을 확인한 현기는 정한의 공장을 직접 찾아갔고, 공장에서 정빈(정소영 분)을 만난 현기는 정한의 회사가 셀즈뷰티에 용기를 납품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현기는 정한을 찾아가 자신이 세나의 이복 오빠임을 밝히는 동시에 "한대 때려주고 싶다"고 한 가영의 말을 전하며 정한에게 주먹을 날렸다.


가영이 정한과의 이별에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지 알려준 현기는 분노에 차 "나 같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여자를 포기하지 않아. 그것도 여자 버리는 수 백 가지 방법 중에 제일 치사하게, 그런 짓은 양아치도 안 하지 않나"라 말했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정한 또한 현기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날렸다.

현기의 도발에 정한이 가영을 다시 만나러 가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세나로 인해 꼬여버린 정한과 가영 사이에서 현기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된 현기에게 세나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드라마다.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15회는 오늘(10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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