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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악동뮤지션 수현이 김구라를 쥐락펴락하는 '막내 온 탑'에 등극했다. 그가 '밀당 리액션'으로 웃음 실세를 장악했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어떤 리액션을 선보였을지 눈길을 사로잡는다.
10일 방송되는 MBC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기획 박현석 / 연출 정윤정 오미경 / 이하 '선녀들') 16회는 김구라-이시영-설민석-블락비 피오-악동뮤지션 수현이 포르투갈의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의 발자취를 따라 대항해시대의 역사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탐사가 예고돼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수현은 선녀들과 함께 아프리카 모로코의 구시가지를 둘러보며 옛 모로코의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김구라가 모로코 모자를 사기 위해 직접 착용해보자 "너무 귀여우신데? 하나의 딸기 같아요!"라고 말하는 등 리액션으로 김구라의 활력을 더하며 탐사의 흥을 돋웠다는 후문이다.
수현은 모로코-포르투갈 탐사 여정 내내 김구라의 행동에 사랑스러운 리액션으로 반응하며 환상의 짝꿍에 등극, 뜻밖의 케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모로코의 식당에서 김구라가 소고기를 양고기로 착각했을 때에는 "양 아닌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등 극과 극을 오가는 밀당 리액션을 선보였다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또 수현은 흥이 폭발하는 순간에는 스스럼없이 추임새를 넣는 등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모로코의 식당에서는 뮤지션 답게 악사가 연주하는 곡에 잔뜩 취한 모습도 선보였다고 전해져 시청자들의 미소 유발자로 등극할 예정이다.
탐사의 흥을 더하는 사랑스러운 막내 악동뮤지션 수현이 '막내 온 탑'으로 등극할 스페인-영국-모로코-포르투갈 4개국 탐사 마지막 이야기는 10일 밤 9시 5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