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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친애하는 판사님께' 문태유, 이런 배우가 어디서 나타났을까.
이 같은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명품 열연 라인업에 또 한 명의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대중에게 조금은 낯설 수도 있었던 배우 문태유(장정수 역)다. 문태유는 8월 8일 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 9~10회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의 남편으로 등장,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쾅 찍었다.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인해 임산부 아내가 사망했다. 가해자는 거짓으로 눈물을 흘리고 반성 따위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이를 알고 있지만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가해자에게 비교적 가벼운 형량이 내려지는 것을 봐야만 한다. 이런 처절한 상황에 놓인 인물 장정수는 굽히지 않고 맞서며 결과적으로는 가짜 판사 한강호에게 큰 깨달음을 주는 중요한 캐릭터였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에 따르면 문태유는 오디션 당시부터 막강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제작진 만장일치 캐스팅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문태유는 탁월한 연기력을 통해 제작진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고, 시청자까지 감동시켰다. 연극, 뮤지컬 무대를 통해 쌓은 탄탄한 내공이 제대로 빛을 발한 것이다.
문태유처럼 숨은 보석 같은 배우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놓칠 수 없는 장점이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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