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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에 출연 중인 배우 윤나무의 이전 작품 속 캐릭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나무가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연출 부성철)에서 갑질 재벌3세 '이호성'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필모그래피가 재조명 되고 있는 것.
이어 KBS '쌈, 마이웨이'에 특별출연, 극 중 박무빈(최우식 분)의 친구이자 의사 '시경'역을 맡아 안방극장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최애라(김지원 분)를 두고 친구들과 내기를 하고, 최애라가 자신의 차를 박살내자 그녀의 뺨을 때리는 등 시청자들을 격분하게 만들었고, 이후 고동만(박서준 분)에게 맞아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땐 진지하면서도 지질한 웃픈 모습으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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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연극, 뮤지컬 무대에 이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쌈, 마이웨이', '의문의 일승'을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윤나무는 현재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속 안하무인 재벌 3세 '이호성' 캐릭터로 그간 자신이 쌓아온 연기내공을 폭발시키고 있다.
섬세한 대사처리와 다양한 표정, 남다른 완급조절 등으로 실제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의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매회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키며 벌써부터 '新분노유발자'로 등극, 대중들에게 배우 '윤나무'라는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키고 있다.
한편, 윤나무가 출연하는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