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석훈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희귀 신경근육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배우 김석훈은 강남세브란스병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이번 기부금은 진행성 신경근육계 질환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행성 신경근육계질환이란 운동신경과 근육이 퇴화해 파괴되는 질병이다. 근육병, 루게릭병, 척수성 근위축증 등이 이에 속한다.
한 번 퇴화가 진행되면 사지는 물론 호흡 근육마저 약해져 대부분의 환자가 호흡근 마비로 수년 내 사망에 이른다. 때문에 호흡재활치료가 필수적이지만 아직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고 제도적, 경제적 지원이 열악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