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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피해자 가족의 1인 시위, 윤시윤과 이유영은 어떤 마음으로 지켜볼까.
배민정은 법정에서도 눈물을 멈추지 못한 채 자책했다. 배민정이 반성하는 모습에 재판정에 있던 사람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피해자의 남편 장정수만은 달랐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저 여자는 악마입니다"라고 처절하게 절규했다. 알고 보니 가해자의 눈물을 티어스틱으로 만든 것이었고, 반성도 가짜였다. TV앞 시청자들도 모두 분통을 터뜨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소름 돋을 만큼 리얼하고, 그래서 더 가슴 먹먹해지는 상황. 과연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이 극중 어떤 판결을 받을지, 시청자에게 어떤 생각거리를 던져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8월 8일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은 1인 시위 중인 피해자 남편 장정수와 이를 지켜보는 가짜 판사 한강호(윤시윤 분), 판사 시보 송소은(이유영 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강호는 피해자 남편의 1인시위를 지켜보며 뜨거운 눈물을 쏟고 있다. 송소은도 진중하고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1인시위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판사인 척하는 한강호, 판사 시보 송소은. 이들에게는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이 상황이 묵직한 울림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한강호와 송소은이 어떻게 변화할지 또한 기대되고 궁금하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9~10회는 오늘(8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