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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성민이 '목격자' 속 격투신과 감정신에 대해서 설명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뛰어난 연기로 영화와 TV를 오가며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라선 이성민.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화며 늘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온 그가 올 여름 유일한 스릴러 '목격자'로 딜레마에 빠진 목격자의 현실감 있는 감정연기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목격자' 보다 일주일 앞서 개봉하는 또 다른 주연작 '공작'과 함께 올 여름 쌍끌이 흥행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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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성민은 육체를 사용하는 신보다 감정적인 신들이 더욱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범인의 오토바이를 보고 놀란 신에서는 감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쏟았다. 한편에서는 형사가 날 놀려보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범인이 날 노려보는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육체적으로 힘든 장면들은 체력만 안부족하면서 잘 할 수 있었는데 에너지 소모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신은 그런 감정적인 신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격자'는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이 가세했고 '그날의 분위기'(2015)를 연출한 조규장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