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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배우 조재현에게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재현은 변호인을 통해 반박했다.
하지만 A 씨는 'PD수첩을 통해 조재현의 주장을 재반박했다.
A씨는 "지난 3월 방송된 'PD 수첩' 방송을 봤다. 조재현 씨는 제작진과의 전화통화에서 피해자가 얘기하는 80%는 진실이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다 진실이다. 내가 보기엔 나도 똑같은 상황이었으니깐. 그걸 어떻게 거짓말 하나 싶었다"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A 씨는 "그 사건 이후에 남자를 못 믿는다. 나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몸을 목적으로 오는 것 같다"며 "내 인생이 이렇게 망가진 게 조재현 탓이구나 싶었다.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아마 아이도 낳을 수 없을 거다"라며 울먹였다.
A 씨는 방송 인터뷰에 나선 이유에 대해 "내가 이대로 정신병원에 있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다 얘기해서 내가 죽더라도 절대로 얘기를 해야지 내가 망신을 당하더라도 이야기를 다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재현 측 변호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조재현 씨는 오히려 '돈을 뜯겼다'는 식으로 말했다"며 "화장실이 왜 나왔는지 저희는 이해를 못 하고 있다. 그런 관계 자체가 화장실에서 없었다고 했다. 강제적인 성관계나 성폭행은 없었다더라. 자기 자체가 그런 것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건 확고하다"고 반박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