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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수목 '친애하는 판사님께'(천성일 극본, 부성철 연출, 스토리웍스, ihq 제작)에 출연중인 이유영의 힘든 시보생활에서는 윤시윤의 귀여운 갑질이 있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는 방송시작과 함께 호평에 힘입어 단숨이 수목극 1위, 2049시청률 1위에 올라서면서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에 SBS 공식SNS(SBSNOW)에서는 강호가 소은에게 대량의 일거리를 넘기는 장면을 센스있게 편집,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영상은 판사시보가 된 소은이 판사인 강호의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을 향해 인사를 하면서 시작된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숙제주시면 하겠습니다"라며 의욕적인 소은은 이내 강호로부터 판결문을 써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그녀는 산더미같은 사건관련 서류들과 마주하더니 웃지도, 그렇다고 울지도 못하고 말았다. 이때 소은의 속마음을 대변하는 '나는 시보다. 시보다' 자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녀는 강호가 엄지척하면서 내민 기록들을 끊임없이 검토하고 또 검토했다. 이에 좌절하던 소은은 결국 야근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이번에도 '나는 야 시보'라는 자막이 그녀의 마음을 대변했다.
심지어 야근을 하며 다른 서류들을 검토한 그녀는 강호를 향해 "실무경험을 많이 쌓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허리까지 숙이며 인사를 했다. 그러다 주말에도 출근할 수 밖에 없었던 그녀는 "주말에는 좀 쉬어요"라며 핀잔주는 강호를 향해 결국 혼잣말로 "뭐야? 일은 산더미같이 주고"라며 불만을 폭발했다. 이때 역시 '아 정말 아름다운 시보생활'이라는 자막이 등장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던 것이다.
그리고 영상 마지막에 이르러 판사시보생활에 힘든 그녀에게 위로가 되는건 사탕이 담긴 소주라는 영상이 그려지면서 마무리 되었다.
한 관계자는 "이는 판사시보인 소은, 그리고 수호를 대신해 판사가 된 강호의 귀여운 직장갑질 에피소드로 만들어 보게 된 것"이라며 "수호와 소은 둘이 여러 사건을 다루게 되는데, 이 와중에 둘이 또 어떤 사건을 마주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게 될지도 계속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SBS수목극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다. 천성일 작가와 부성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9~12회는 8월 8일과 9일에 공개된다.
lyn@psortschou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