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충무로 라이징★' 이원근, '명당'으로 첫 사극 도전 '기대↑'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8-08 09:3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충무로 라이징 스타' 이원근이 영화 '관상'(13, 한재림 감독) '궁합'(18, 홍창표 감독)에 이어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인 '명당'(박희곤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에 합류, 폭발적인 잠재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데뷔한 이원근은 2015년 KBS2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주인공 김열 역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이후 이원근은 드라마 '저글러스', '추리의 여왕', '굿 와이프'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영화 '괴물들' '환절기' '여교사' 등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연기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여교사'에서 무용 특기생 재하 역을 맡아 순수함과 영악함을 오가는 소년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원근이 오는 추석 개봉하는 '명당'에서 혼란의 조선, 세도 정치로 인해 권력을 잃은 왕 헌종 역을 맡아 또 한번 눈여겨볼만한 행보를 이어간다. 공개된 스틸 속 군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헌종의 모습은 권력을 빼앗긴 왕의 비참함과 분노, 두려움을 드러내고 있어, 헌종으로 변신한 이원근이 보여줄 풍성한 감정선과 깊이 있는 연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명당'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었던 캐릭터와는 달리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이원근은 "촬영장에 가기 전부터 헌종이 가진 슬픔과 분노에 빠지려 노력했다. 무엇보다 감정에 깊이를 더하고자 감독님과 의논을 많이 했고, 많이 이끌어주셨다"고 밝혀, 그가 이번 '명당'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명당'의 박희곤 감독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원근과 함께 헌종이라는 캐릭터를 깊이 있게 만들어 갈 수 있었다"며 촬영 내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이원근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그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확신을 보여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그리고 백윤식이 가세했고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추석 개봉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