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영재발굴단-밴드스쿨' 13명 어린 아티스트와 조규찬 마스터의 만남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8-07 14:2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번 주 '영재발굴단'에서는 지난 3월에 방송을 통해 선발된 영재 아티스트가 준비한 [밴드스쿨]이 방송된다.

지난 3월, '영재발굴단'에서 준비한 특급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음악을 사랑하는 150여명의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타, 건반, 베이스, 드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인 후 선발된 총 13명의 어린이들. 이후 밴드를 구성해 4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음악 여정을 함께 해나갔다. 그리고 드디어 '영재발굴단' 여름특집 [밴드스쿨]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됐는데...

[밴드스쿨] 오디션 당시 가장 화제가 됐던 학생은 '리틀 쇼팽' 장현준(14세) 군이다. 마치 쇼팽이 환생이라도 한 듯 강렬하고 화려한 연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 소개됐던 현준 군의 연주 영상은 인터넷에서 200만이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일 음악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현준 군은 피아노 연습도 특이하게 한다. 연주 전 손가락에 뭔가를 끼고 피아노를 치는데, 다름 아닌 고무골무? 이유인 즉, 정확하게 건반을 누르려고 일부러 불편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한증'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한 얼음찜질부터 자신의 문제점을 꼼꼼히 기록한 음악 노트까지... 음악을 향한 열정이 대단하다.

이런 현준 군처럼 [밴드스쿨]에 모인 아이들 모두는 음악에 대한 사랑이 누구보다도 같하다. [밴드스쿨]의 첫 번째 만남이 있던 날. 아이들은 각자의 음악을 들려주며 서로 인사를 나눴고, 조규찬 밴드마스터와 박지선, 김소희 두 매니저를 놀라게 할 만큼 수준급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밴드스쿨]의 최종 목표는 아이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미니 콘서트를 여는 것. 그러기 위해 곡 선정이 우선이다. 다양한 곡들이 거론된 끝에 정해진 노래는 바로 2018년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이자 최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역주행송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밴드 마스터 조규찬의 편곡 과정을 거친 [밴드스쿨] 버전 <사랑을 했다>는 과연 어떻게 변신했을까? 8월 8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