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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아인이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귀여운 씬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그녀는 노름판에서 허세를 부리다 참패를 당해 "내가 호구라니. 내가…호구라니"를 외치며 충격에 휩싸였다. 이는 대사를 찰지게 소화해내는 박아인표 개성만점 연기가 더해져 시청자들을 더욱 폭소케 한 장면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고애신, 김희성(변요한 분)과의 코믹 케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매번 고애신의 논리 정연한 말발에 참패하면서도 그녀를 놀리는 것을 멈추지 않는 끈기(?)와 기어코 제 할 말은 내뱉고야 마는 의지(?)로 티격태격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또 고애신에게 김희성의 흉을 보려다 도리어 자신이 노름판을 전전한다는 팩트 폭격을 당한 그녀는 "간다 가, 가잖아. 신발 신었다 지금!"라며 끝까지 앙칼진 매력을 뽐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박아인은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내며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허당녀 '고애순'을 완성, 김태리, 변요한(김희성 역)과의 쫄깃한 대사 핑퐁으로 보고 듣는 즐거움을 더하며 매주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개성만점 배우 박아인의 열연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계속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