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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윤두준과 백진희, 밥은 평생 같이 먹자던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그런가하면 그동안 지우의 설렘과 감정이 은근히 드러났던 가운데 어제 방송에선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전환점이 등장했다. 이서연(이주우 분)이 둘의 행동을 관찰, 분석해 심리 과제에 활용, 대영이 지우를 좋아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결론을 낸 것.
하지만 혀똑똑이인 지우가 과연 10년이 지나도 그 사실을 알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말이 한층 의미심장하게 느껴졌다. 정말로 십여 년이 흘러 다시 만난 지금도 지우는 대영에게 솔직한 마음을 표현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지우의 집 근처를 배회하는 침입자를 발견한 그는 이를 블랙박스로 확인하자마자 표정이 돌변, 다른 일을 제쳐두고 지우에게 달려갔다. 오로지 걱정스러운 마음에 괴한을 제압했지만, 오히려 대영이 가해자로 몰리게 된 상황에 지우는 미안한 마음 대신 일부러 모진 말을 뱉으며 둘은 어긋나버렸다.
14년 전도 지금도, 여전히 진짜 속마음을 말하지 못하는 두 사람은 언제쯤 서로를 이해하게 될 수 있을까. 또 곤란에 처한 이들은 과연 이 사건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오늘(7일) 밤 9시 30분,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8회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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