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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광록이 감성충만 생활인의 면모를 뽐냈다.
오광록은 김치를 담그기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27,28살 때쯤, 1년에 연극을 1편 많으면 2편 하러 다니던 시절에 어릴 적 먹던 동치미가 생각나 앞집 아주머니한테 동치미 담그는 법을 물어봤다"며 힘들었던 시절 김치를 통해 위로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집 앞마당에 자리를 잡은 오광록은 유경험자만의 능숙한 각도 조절로 열무를 다듬고, 밀가루풀도 레시피 한 번 보지 않고 척척 만들어내는 예사롭지 않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평소에 주위를 답답하게 만들었던 느리고 여유로운 모습이 아닌 양손쓰기 스킬을 활용해 밀가루풀을 저으며 다른 재료를 다듬거나 동시에 2가지 요리까지 해내는 생활 주부의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오시원이 흘린 눈물의 의미는 7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