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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 정배→정변→할리웃 데뷔"…'복면가왕' 이태리, 인생2막 시작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8-06 08:1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이태리가 시청자에게 확실한 커튼 타임(Curtain time)을 알렸다.

이민호에서 활동명을 변경하며 배우 인생의 2막을 알린 이태리가 복면가왕에 '소방차'로 시청자에게 제대로 된 눈인사를 전하며 가슴 떨리는 울림을 전한 것.

이태리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소방차'로 출연해 깨끗한 목소리와 감성의 동심을 자극하는 모습으로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와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이라는 곡을 열창하며 얼굴을 공개해 감동의 반전을 선보였다. 이태리는 패널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며 지난 밤 포탈사이트를 뜨겁게 달구고 뜨거운 뉴스를 쏟아내게 만들었다.

이태리는 복면가왕의 출연 소감으로 "내성적인 성격에 무대에 서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많이 떨리고 긴장되는 무대였고 어떻게 마쳤는지 잘 모르겠지만 복면가왕의 경험으로 많은 자신감도 얻게 되었고 그 순간만큼은 즐기고 내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시청자 분들과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제작진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라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시청자가 이태리에 열광하는 이유는 10대부터 중 장년층까지 아우르는 넓은 인지도와 동심을 자극하는 향수를 불러냈기 때문. 어린 시절부터 잘 자란 모습으로 훈훈한 외모의 모습은 물론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이며 '정변의 아이콘'에서 '호감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중 장년층에게는 '순풍산부인과'의 정배로, 20대에게는 어린 시절의 든든한 친구 '마법전사 미르가온' 또 순정남 김유정, 여진구와 함께 양명으로 출연한 '해를 품을 달'로 향수를 불러냈다. 이태리는 영화 '시간이탈자' '런닝맨' 드라마 '화정' '병원선' 등의 꾸준한 작품 활동과 최근에는 한국 최초의 컬링소재의 드라마 '못말리는 컬링부'에 주인공으로 촬영을 마쳤고 드라마 '커피야 부탁해'와 서현진, 이민가와 함께 '뷰티 인사이드'의 출연을 확정하며 시청자에게 이태리로서 첫 선을 보일 날을 기다리고 있다.

뿐만아니라 영화 '아나스타샤(ANASTASIA)'로 할리우드 영화의 출연을 물론 중국 영화 '미스터리 파이터(Mystery Fighter)'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더 비터 스윗(The Bitter Sweet)'도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 개봉을 확대 해 갈 예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이처럼 이태리는 아역배우에서 시작해 성인연기자로서의 확실히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연기에 대한 진지함과 끈기를 '복면가왕'을 통해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믿고 보는 연기는 물론 훈훈한 외모의 이태리에 쏟아지는 관심은 그 동안의 성장을 지켜봐 온 시청자의 기대와 신뢰로 잘 자란 청춘배우 이태리에 보내는 응원이다.


"평생 연기할 것이다"라는 포부처럼 이태리의 배우 인생 2막이 기대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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