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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운 우리 새끼'가 3주만에 다시 20%대를 찍으며 동시간대 1위를 확고히 했다.
이날은 지난 주에 이어 '미운 남의 새끼'로 출연한 양세형, 양세찬 꾼&꽝 형제의 1박 2일 낚시 캠핑2탄이 그려졌다. 소원내기 낚시 대결을 시작한 형제는 낚시대를 설치하는 과정부터 낚시꽝 양세찬이 형에게 밀리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러나 반전은 여기에서 시작됐다. 낚시 초보 세찬이 초반부터 월척을 낚는가 하면, 세형은 키조개를 잡는 등 뭔가 형에게 잘 안풀리는 분위기가 전개됐다. 양세형은 지난번 세찬이 '미우새'에 나와서 자신의 뒷담화를 한 내용을 다시보기로 보면서 깐족대고, 세찬의 낚시를 방해도 했지만 세찬이 세 마리를 연속 낚는 바람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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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윤정수의 외삼촌 '돈벽 삼촌'의 가이드로 아버님을 모시고 러시아 투어에 나섰다. 러시아 현지인 포스로 가이드에 나선 돈벽 삼촌은 "러시아에서 교통체증이 생겨서 '러시아워'란 말이 나온 것이다"라는 등 믿거나 말거나 식 맞춤 가이드로 일행을 시종일관 웃게 만들었다. 특히, 레스토랑에서 러시아 꼬치구이인 샤슬릭이 등장하자 박수홍父는 "맛있는 걸 먹으니 지여사가 생각난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 스튜디오를 들썩이게도 했다.
김종국은 모교인 신성고를 방문했다가 종국을 가르쳤던 선생님들의 추천으로 '교무실 소개팅'이 마련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종국의 노래를 예전부터 좋아했다는 소개팅녀의 말에 종국은 부끄러워했지만, 이내 신성고 축제 무대에서는 멋진 노래로 후배들 앞에서 당당하고 멋진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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