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역대급 반전의 드라마가 완성됐다. 반전의 주인공은 장원영.
이는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도 이어졌다.
막내 장원영이 줄곧 1등 자리를 두고 경쟁해온 이가은, 안유진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이날 장원영은 당당하게 1위에 올라서며 막내의 저력을 발휘해 시선을 끌었다.
장원영은 "제가 솔직히 이렇게 쟁쟁한 언니들 사이에서 경쟁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일어나도 자도 늘 생각하는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감사 드리고 실망시켜드리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등은 야부키 나코, 3등은 25등에서 무려 22계단이나 상승한 강혜원이었다. 대이변을 만들어낸 그는 "부족한 실력인데 이런 등수를 받아도 되나 싶다.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과 함께 "사랑하는 붐바야 팀 너무 고맙고, 사토 미나미와 친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떨어지게 되더라도 꼭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친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
'프듀48'이 시작한 이래 중심에 섰던 미야와키 사쿠라는 이날 7위에 머물렀다.
미야와키 본인도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모습. 그는 "앞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대해 달라"며 각오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줄곧 1등 자리를 지켰던 이가은은 7계단 하락한 8위에 머물렀다.
이가은은 "촬영하면서 많이 울었던 거 같다. 이번에 내게 온 기회가 굉장히 큰 의미라고 생각해서 그랬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큰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계속 쭉 기쁘게 해드리겠다"라며 활약을 예고했다.
한초원은 47등에서 9등으로, 시즌 사상 역대급 순위 상승을 이뤄내 눈길을 끌었다. 10등에는 조유리, 11등에는 허윤진, 12등에는 혼다 히토미가 등극하며 데뷔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다음 평가를 이어갈 수 있는 마지막 등수인 30등에는 타케우치 미유가 호명됐다.
역대급 반전 드라마가 펼쳐진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높아진 긴장감 만큼 더욱 재미를 안기기고 있는 '프로듀스48'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