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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 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이 남상미와 남상미의 가족, 그리고 조현재가 경찰서에서 모두 함께 만나는 장면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킨 가운데 4일 13회~16회에서는 조현재 본가 사람들의 본색들이 서서히 드러나 시청자를 몰입하게 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강찬기가 아내 은한인 줄 모르면서도 도우미 신현서로 분한 아내에게 묘하게 끌리는 모습을 공개, 지은한에 대한 강찬기의 운명과도 같은 사랑을 암시했다. 이어 그런 강찬기를 보며 질투를 숨기지 못하는 집사 정수진을 보여줌으로써, 세 사람 사이에 얽힌 사연이 예사스럽지 않음을 강조했다.
4일 방송분에서는 운명적 사랑을 보여줬던 강찬기의 비열한 모습이 드러나고, 은한이 집을 나간 이유도 암시돼 시청자를 폭풍 긴장으로 몰아넣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