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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1편보다 좋아" 원작자도 반한 '신과함께2', 변주 통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8-02 15:02 | 최종수정 2018-08-02 15:2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원작자도 인정했다!

1일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김용화 감독, 이하 '신과함께2')가 개봉 첫날부터 120만명을 모으며 엄청난 흥행 속도를 보이며 쌍청만 달성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지난 해 개봉해 1440만 관객(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은 1부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진 큰 관심과 영화의 높은 화제성 등으로 인해 벌써부터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랑'(김한민 감독)를 뛰어넘을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신과함께'의 원작 웹툰 작가인 주호민이 '신과함께2'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전편 보다 더 좋았다는 말과 함께 "'와 이게 이렇게 연결되네'하는 지점들이 많았다. 특히 신화 편의 차사전이 충실하게 구현되어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주호민 작가의 말처럼 '신과함께2'에서는 1편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주인공 삼차사 강림(하정우), 해원맥(주지훈), 덕춘(김향기)의 천년전 이야기가 담긴다. 1부가 수홍(김동욱)과 그의 어머니(예수정)의 이야기에 많은 감정을 쏟는 반면 2부는 삼차사는 감정과 드라마를 균일하게 다루며 1부와 다른 재미를 자아낸다. 삼차사 뿐만이 아니다. 2부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성주신(마동석), 성주신과 함께 사는 할아버지 허춘삼(남일우)와 손자 허현동(정지훈)은 물론 염라(이정재) 까지 주요 캐릭터들에게 감정을 분배하고 처음부터 드라마를 차곡히 다져간다.

원작자 주호민까지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 '신과함께2', 1부와는 또 다른 재미와 드라마를 지닌 '신과함께2'의 흥행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영화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하정우, 마동석,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도경수(엑소), 이준혁 등이 출연한다. 8월 1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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