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이신성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유한길이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자 극의 흐름이 순식간에 뒤바꼈다. 사실 한길은 다영에게 흑심을 품고 있었던 것. 술에 취한 다영이 혼자 있는 것을 본 한길은 다영에게 "오늘 밤 나랑 같이 보내는 건 어때?"라며 은밀히 속삭이며 억지로 스킨십을 시도했다. 그 순간, 이를 목격한 진홍(이민영 분)이 다가오자 한길은 당황한 기색을 나타냈다. 그러나 진홍의 휴대폰에서 흘러나오는 "엄마"라고 말하는 어린 아이의 목소리를 듣자 한길은 비소를 머금었다. 이렇듯 한길은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신성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마녀의 법정', '슬기로운 감빵생활', 영화 '1987'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인상적인 신스틸러의 진수를 보여줬다. 밀도 있는 연기로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이신성의 향후 활약에도 많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