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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손나은이 '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을 뽐내며 신흥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
손나은은 '라디오스타' 출연 계기에 대해 "저희 에이핑크 중에 처음 나왔다"면서 "오늘 '라스'의 중심이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손나은은 "데뷔 초에는 소속사에서 예능에 안 보내주셨다. 다른 멤버들은 많이 나갔지만 나는 신비주의 그런 거 때문에 단체 예능 말고는 잘 안 나갔다. 그런데 8년차가 되다 보니 나가고 싶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나은은 철벽녀 이미지에 대해 묻자 그는 "원래 성격이 그렇기도 하고 데뷔 초에는 연애금지령이 있었다. 그래서 연락이 오면 정말 형식적으로 깍듯하게 거절했다. 그러다 보니 그런 이미지가 강해서 다가오는 분들이 없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나은은 "예전에 철벽을 칠 때 호감이 있던 사람이 있었지만, 그분의 대시도 거절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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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종신은 손나은에게 "너무 자연미인이다. 자연이죠? 솔직히 좀 했다면 너무 자연스럽게 잘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손나은은 "오늘 처음 뵌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손나은을 대신해 "그런 말 조심해야 한다. 예쁘다고 하면 되지 않냐. '자연'이라고 함부로 얘기하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 계속된 성형 질문에 손나은은 "조금씩 관리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손나은은 자신이 "약간 저체중"이라며 키168cm에 몸무게 48kg이라고 밝혔다. 또한 손나은은 자신이 유독 잘 다치는 '유리 몸'이라며 "지방 공연을 가는 중 차에서 호떡을 먹다가 꿀에 데었다"고 전했다.
이어 손나은은 이상형에 대해서는 ""남자답고 다정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나은은 엄마가 점 찍은 사윗감들을 이야기했다. 손나은은 "엄마가 운동선수를 좋아한다"며 손흥민 선수, 이용 선수, 이대호 선수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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