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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수애가 "상류사회를 꿈꾸는 캐릭터가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수애는 "'상류사회'는 전작들과 다르게 보이는 이미지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미술관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맞게 의상과 헤어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 내가 맡은 인물 중 가장 화려한 인물이다"며 "공감보다는 연민이 든 캐릭터였던 것 같다. 조금 더 이해하고 싶었고 치열함 안에 연약한 내면을 감추고 살아가는 캐릭터가 안쓰러웠다. 스스로 이런 캐릭터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보여주고 싶었지만 솔직히 공감은 안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해일, 수애, 윤제문, 라미란, 이진욱, 김규선, 한주영, 김강우 등이 가세했고 '오감도' '주홍글씨' '인터뷰'를 연출한 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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