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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노사연이 '컬투쇼'에 다시 한번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제작진은 노사연을 위해 족발을 준비했다. 이에 노사연은 "도착을 했는데 족발이 준비 돼 있었다. 너무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콜라겐을 흡입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근 노사연은 성대 치료를 위해 주사를 맞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주사 맞은 지는 6일 됐고, 말하게 된 지는 3일이 됐다. 침묵녀로 묵언수행하며 지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사연은 전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말한 '깻잎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깻잎사건'은 과거 이무송이 노사연과 그녀의 친한 여동생과 식사 자리에서 벌어진 일. 이무송이 친한 여동생이 깻잎무침을 먹을 때 잘 떼어지도록 젓가락으로 잡아줬던 것. 이를 본 노사연이 질투를 해 부부싸움이 발발했다.
이에 대해 노사연은 "그때 나만 신경쓰지 왜 다른 여자까지 신경썼는지 모르겠다. 그 여자가 또 예뻤다. 결혼 초에 그런 사건이 있어서 마음이 상했다"고 또 한번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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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3,4부에는 게스트로 뮤지, 권혁수가 출연했다. 특히 권혁수는 노사연을 위해 '냉채 족발'을 준비해 와 눈길을 끌었다.
권혁수는 노사연과 초면이냐는 질문에 "예전에 콩트 할 때 뵌 적 있다. 당시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사연은 권혁수를 기억하지 못했고 "살 많이 뺐죠?"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권혁수는 "최근 8kg 정도 빠졌는데 다시 체중이 올라가는 중이다. 요즘 '권혁수 닮은 사람이냐'고 묻고 못 알아보시는 분이 계시다"고 전했다.
이날 노사연은 뮤지, 권혁수, 김태균 등과 함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고 청취자들과도 호흡하며 스페셜DJ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