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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긴장감에서 애잔함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그렸다.
다음 날 새벽, 동매는 기차역에서 혼자 앉아 있었다. 그는 칼집에서 검을 뺐다 넣었다 하며 "오지마, 오지마라..."라고 초조하게 되뇌었다. 한성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러 애신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려 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아니길 바랐던 동매의 마음과는 달리 애신이 나타났다. 쓸쓸한 표정으로 "오지 말라니까"라고 혼잣말을 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했다.
동매가 꼿꼿한 애신의 걸음을 막아서자 애신은 "비키게. 죽여 버리기 전에"라고 화난 눈빛으로 말했다. 동매는 웃으며 "그건 제가 더 빠르지 않겠습니까, 애기씨"라고 물었고, 애신은 "그런가. 아닌 것 같은데. 난 해도 자넨 못 할 듯싶은데"라고 답했다. 일순간 동매의 표정은 굳어졌다. 동매의 마음을 애신은 다 알고 있었던 것.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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