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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하늘에서 질투"…스펙트럼 김동윤 비보, 여동생·팬들 '눈물의 애도'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7-28 15:1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스펙트럼 김동윤의 갑작스러운 비보 속 김동윤의 여동생이 SNS에 올린 글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7일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 군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스펙트럼 멤버들, 윈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윤은 사망 하루 전까지도 SNS에 일상 사진을 게재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이에 갑작스러운 김동윤의 사망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동윤의 여동생이 SNS에 남긴 글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여동생은 SNS를 통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오빠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하늘나라에서 꼭 행복하라고 정말 정말 꼭 행복해야 한다고 마지막 인사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댓글을 통해 "우리 오빠 키도 크고 엄청 잘 생겼다. 하늘나라에서 질투했나 보다. 아무리 그래도 21살인데 너무했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인 김동운'이라고 적혀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동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스펙트럼은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했다.

스펙트럼 측은 27일 공식 SNS에 "금일 진행 예정이었던 '2018 쿨썸머페스티벌 공개방송'과 내일 출연 예정이었던 '10Tube 텐잼 여름방학 특집'은 회사 내부 사정으로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1998년생인 고 김동윤은 지난 1월 종영한 JTBC '믹스나인'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5월 스펙트럼으로 데뷔하며 꿈을 이뤘다.

그러나 꿈을 제대로 펼쳐보기도 전 전해진 그의 비보에 그를 추억하는 이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동윤의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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