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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차은우가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여자에게 관심 없다며 무심하게 말하는 경석은 '철벽남'이기도 했다. 술이 취한 척 자신에게 다가오는 현수아(조우리)를 눈치챈 그는 받아주기는커녕 "얘 힘들다는데 술 깨는 약 없어요?"라며 유유히 자리를 떠나는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선사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경석이 시종일관 철벽남은 아니었다. 경석은 빈방에 찬우(오희준)와 둘만 남아 어쩔 줄 몰라 하는 미래(임수향)를 위기에서 구해줘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과거 자신을 알아볼까 봐 전긍긍하는 미래를 향해 "너 자룡 중학교 나왔냐?"라고 물으며 그녀를 긴장시킨 경석의 모습이 1화 엔딩을 장식해 이 둘의 숨겨진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제작 발표회에서 도경석과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 차은우는 눈빛과 살짝 드러나는 얼굴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원작의 도경석을 드라마 속에서 더 생동감 있고, 현실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작은 동작까지 디테일하게 연구하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차은우가 보여줄 도경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한편, 과거를 숨기고 싶었던 미래와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는 남자 경석의 캠퍼스 라이프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2회는 오늘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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