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스펫②] 뉴이스트w 아론 "노아의 고정픽? 저 빼면 종현이요"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넘치는 체력과 친화력.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활발함과 적절한 '밀당'이 노아의 매력이다. 뉴이스트 아론W의 반려견 노아는 이미 팬들에게도 유명한 스타견.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아론과 함께 예능 출연을 꿈꾸고 있다.

얼마 전 뉴이스트W는 또 한 번 성공적인 활동을 마쳤다. 새 앨범 'WHO, YOU'를 통해 '데자부(Dejavu)'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순위권을 휩쓸었다. '북극성', '중력달' 등의 수록곡으로 '차트 줄 세우기'도 이어오고 있는 중.

멤버들이 이번 앨범에 꼼꼼하게 참여하고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면서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바다. 막강한 화력을 지닌 팬덤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높이는데 성공을 거뒀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워낙 '핫'하게 떠오른 팀이다 보니 러브콜도 많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쉼 없이 열심히 뛰고 있는 뉴이스트w다.

그래서 노아는 멤버 아론에게 더없이 소중한 존재였다. 빽빽한 스캐줄을 소화해야 하는 피로함과 뜨거운 인기 속에서도 몰려오는 인간으로서의 외로움 등의 부침을 노아를 통해 치유 받고 있기 때문. '원플러스원'이라는, 둘을 만났다.

([셀럽스펫①] 아론 "노아와 저는 1+1, 예능 불러주세요!"에 이어)

- 노아가 아기 때도 활발했나요?

아기 때라...지금도 아기지만 그랬던 것 같아요. 항상 활발했던 것 같아요 애가. 에너지도 넘치고, 사고도 많이 쳐요. 얼마 전에 벽지 물어뜯기도 시작했고...제 방에 빨래통이 있거든요.제가 만약에 방 나가거나 안 보고 있으면 거기 들어가서 제 양말 물어뜯고 그리고 아까 사진촬영 하는데 여기 긁어가지고 피 났거든요. 그런 약간 사소한 사고라고 해야 되나? 그래도 즐겁죠.

- 산책 자주 하는지?

네 하루에 무조건 한 번씩은 산책해요 30분씩. 성경이 정말 활달해서 안 하면 큰일 나요.(웃음). 산책은 특별할 거 없이 그냥 집 근처나 숙소 근처에서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뛰는 거 되게 좋아하는데 요즘 야외나가면 덥잖아요. 이럴 때는 안 움직여요 얘가. 그냥 누워요 바닥에.(웃음)

- 노아를 두고 외출하면 걱정이 많을 것 같은데, 키운 후에 외출이 줄거나 했는지?

아 저요? 네 원래 외출하는 거 되게 좋아하는데 이제 노아 키우고 나서는 거의 안 나가고 있는 거 같아요. 쉬는 날 있어도 그냥 노아랑 같이 놀고, 노아랑 같이 자고, 그렇게 하는 편인 것 같아요.

- 노아 교육은 어떻게 하는지?

일단 사료를 이용해서...얘가 사료를 되게 좋아하거든요. 사료로 교육했고 지금 다니고 있는 유치원 쪽에서도 많이 교육시켜가지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 왜 말 안 듣지? 원래 잘 듣는데.(웃음)

- 노아 때문에 따로 공부하는지?

저희 팬분들 강아지 교육하는 책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 거 많이 선물해주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거 지금 읽고 있고, 인터넷 들어가서 교육하는 방법도 찾아보고 그렇게 하는 편이에요.

- 노아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다요 . 얘 다 좋아해요 진짜. 식탐이 정말 많고, 너무 많이 먹어요. 하루에 제가 3번 먹이고 있는데, 그것도 부족해요. 하루에 4번으로 늘릴까 생각 중이에요. 진지하게 지금 고민 중이에요. 너무 많이 먹이면 비만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애가 워낙 활동적이고 활발해서 운동 많이 하니까 괜찮지 않을까요?(웃음)

- 노아의 남다른 점은?

방금처럼 빨대를 입에 물고 도망 다닌다거나, 그런 거 되게 많이 해요. 웃긴 에피소드 진짜 많아요 노아. 저희가 활동 시작하기 전에 사인 시디하고 멘트 써야 하는 시디 몇 개 있었어요. 제가 숙소에 제 방에 두었는데, 그날 아침에 나가서 스케줄하고 들어왔더니노아가 그걸 다 물어뜯어놨더라고요. 한 10장 다 먹은 거 같아요.

- 노아가 멤버들도 잘 따르나요?

지금 종현이가 왔는데, 종현이 엄청 좋아해요 노아가. 저희 멤버 중에 저 제외하고 종현이를 제일 좋아해요. 서운한 마음도 있기는 한데, 그래도 멤버들이랑 친하게 지내면 좋은 거니까 저한테도 서운한 것보다는 뿌듯하다고 해야 하나?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 주위에 반려견을 키우는 연예인들이 많을 것 같은데, 사모임이나 정보교환을 하는지?

저는 f(x) 엠버랑 되게 친한데, 엠버도 지금 치와와 한 마리 키우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가끔씩 힘들 때나 이거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을 때 누나한테 전화해서 '이거 어떻게 해야 되냐' 묻기도 하고, 그런 면에서는 엠버가 많이 도와주는 것 같아요. 조언을 엄청 많이 해주고, 또 엠버가 노아를 엄청 좋아요. 그런 조언들이 효과 있을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지만, 그래도 효과 있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웃음)

- 반려견을 키우면 챙겨줘야 되는 부분들이 많은데 힘들진 않은지?

(힘든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저한테는 좋은 것 같아요. 왜냐면 제가 원래 쉬는 날 있으면 하루 종일 자거든요. 근데 이제 노아 있으니까. 몇 시까지 일어나서 밥 줘야 되고, 할 게 생기니까 그런 면에서 좋은 것 같아요. 위로받고 힘을 받고, 힐링 받는게 더 커서 전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은 없어요.

- 활발한 성격에 격하게 놀아줘야할 거 같은데

네 맞아요. 힘 좋아가지고 얘가...와 진짜 근데 저보다 체력 좋아요 진짜. 좀 심각해요 지금. 노아야 안 피곤해? 혼자 계속 뛰어다니네

([셀럽스펫③] 아론 "'데자부' 활동 사랑 많이 받아...팬들 덕에 행복"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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