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2'-'고양이는 정말 귀여워', 이달의 지랭크 수상

'블레이드2'와 '고양이는 정말 귀여워'가 2018년 7월 '이달의 게임상'과 '챌린지 서울상'을 각각 수상했다. '블레이드2'를 개발한 액션스퀘어의 신현승 PD(왼쪽)과 '고양이는 정말 귀여워'를 개발한 끼룩 스튜디오의 윤성혁 대표.

'블레이드2'가 7월 가장 화제를 모은 게임임을 입증했다.

지난 26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7월 '이달의 지랭크(G-Rank)' 시상식에서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블레이드2 for kakao'가 이달의 게임상을 수상했다.

'블레이드2'는 모바일 액션 RPG의 한 획을 그은 '블레이드'의 정식 후속작이다. 상황에 따라 4종의 캐릭터를 교체하는 태그 시스템이 특징으로 언리얼엔진4로 다듬어진 그래픽과 빈사 상태 몬스터를 일격에 처치하는 액션 시스템으로 한층 강화된 액션을 선보였다. 200만명 이상이 사전 예약을 신청했고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신규 인기 게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최근 3년간 연매출 120억 이하의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게임의 독창성과 완성도, 개발력, 시장성 등의 항목을 평가해 수여하는 챌린지 서울상에는 끼룩 스튜디오의 '고양이는 정말 귀여워'에 돌아갔다. '고양이는 정말 귀여워'는 1인 인디개발 스튜디오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지친 하루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을 위한 힐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최소한의 간단한 조작을 통해 게임이 진행되며 마을에서 놀고 있는 고양이들을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출시 열흘만에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3위에 오르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이달의 지랭크' 시상식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 OGN, 지랭크 선정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남정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