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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임수향♥차은우 '강남미인', '만찢남녀' 성공신화 이을까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7-27 12:02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제작발표회가 2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차은우와 임수향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 오는 7월 27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영등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7.2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만찢남녀가 등장해 사랑받았던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떠나고 또 다른 만찢남녀가 찾아온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임수향과 차은우가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27일 오후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최수영 극본, 최성범 연출, 이하 강남미인)이 첫 방송된다.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던 주인공 강미래(임수향)가 성형수술을 통해 새 삶을 얻으려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 성형수술을 통해 새 얼굴을 얻게 됐지만, 꿈꿨던 대학 생활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가 펼쳐지며 진짜 아름다움에 대한 성장을 이룬다는 '내적 성장' 드라마다.

'강남미인'은 이미 웹툰으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남자 주인공인 도경석(차은우)은 회색 아기 고양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서브 남자 중니공이던 연우영(곽동연)은 골든 리트리버로 불릴 정도로 대형견미를 자랑하는 등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넘쳤던 작품이다. 특히 현수아(조우리)는 외모지상주의를 통해 후에 깨달음을 얻게 되는 인물로 등장하는 바. 웹툰을 이을 '메시지 전달'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강남미인'은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속시원한 일침을 전하는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강미래가 성형을 통해 새 삶을 얻었지만, 외모를 넘어서는 내적인 성장을 통해 콤플렉스를 이겨내는 것이 주요 내용인 만큼 드라마를 통해서도 이들의 성장기가 제대로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어진다. 여기에 드라마에서는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를 추가하며 더 섬세하고도 탄탄한 극전개를 이을 예정이라고. 원작자인 기맹기 작가가 드라마 대본 검수 작업에 합류한 바 있어 원작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만찢남녀로 손꼽히는 임수향과 차은우의 합류는 시청자들이 원했고 바랐던 바. 특히 임수향은 다수 예비 시청자들의 가상캐스팅에 꾸준히 오르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 차은우는 얼굴 천재로 활약하는 인물. 드라마에서는 츤데레 냉미남인 도경석으로 분해 강미래 상대역으로 맹활약 할 예정이라 기대가 높다. 치밀한 대본 분석을 이어가고 있는 임수향과 차은우가 '강남미인' 속에 어떻게 스며드는지도 지켜볼 포인트다.

앞서 방송가에서는 박서준과 박민영이라는 높은 싱크로율의 주인공들이 등장했던 '김비서가 왜 이럴까'가 선풍적 인기를 끌며 종영했다. 이에 시작부터 만찢남녀로 불리는 임수향과 차은우의 '강남미인'이 성공의 길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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