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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24일 녹화를 마쳤다.
두 번째 출연자는 돌아온 썸머퀸 효린이었다. 최근 SNS상에서 파격적인 '힐댄스'로 주목받고 있는 효린은 화제의 곡 '달리'로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이어 효린은 이 곡을 함께 작업한 그레이와의 일화는 물론, 완벽한 힐댄스 무대를 위한 비결까지 공개했다. 또한 이 안무에 도전정신을 불태우는 MC 유희열에게 '달리' 댄스강좌를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인 기획사로 홀로서기에 도전한 효린은 음악은 물론 메이크업, 의상, 운전까지 직접하고 있다며 씨스타 때와는 달라진 환경에 대해 토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케치북 출연 횟수만 무려 스물 한 번째에 달하는 효린은 그동안 스케치북에서 노래와 춤은 물론 유인원 분장까지 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에 효린은 스케치북에 바라는 소원 한 가지로 신곡 '바다 보러 갈래'에 어울리는 세트를 요청, 이에 제작진은 순식간에 현장을 바닷가로 변신시켰다. 이에 효린은 여름 느낌 물씬 나는 세트와 함께 '바다 보러 갈래'의 첫 무대를 선사했다.
세 번째 출연자는 자타공인 스케치북의 가족, 존박이었다. 첫 곡으로 27일 발표 예정인 신곡 'Understand'를 선보인 존박은 "곡 작업과 뮤비 촬영 모두 몇 년 전에 끝났다고 밝히며, 이제야 음악을 발표하는 이유와 현재의 모습으로 뮤직비디오 재촬영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한편 '가장 빼어난 선곡 프로그램'에 선정될 만큼 훌륭한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존박은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 듣기 좋은 노래를 선정, 누구도 생각지 못한 선곡 센스를 자랑했다. '스케치북 공무원'이라 불릴 만큼 그동안 성실하게 출석 도장을 찍어 온 존박은 "스케치북 무대가 제일 편하고, 이젠 안 불러주면 서운하다"며 스스로를 '스케치북의 아들'이라 표현했다. 이에 존박은 간직해왔던 소원으로 자신의 노래 후 기립박수를 요청했고 방청객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존박의 완벽한 소원 성사 타임을 가졌다. 이어 이 광경을 본 MC 유희열은 참지 못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로이킴, 효린, 존박, 멜로망스X이진아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8일 토요일 밤 10시 45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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