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최덕문이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에서 기회주의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어제 방송된 3, 4회에서는 설지은(윤지원)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감추려는 W그룹 일가의 스토리가 그려졌다. 천회장(최종환)은 남부장과 신민석에게 백지수표를 건네며 설지은의 죽음이 천수호(김정현)와 관련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조용히 처리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남부장은 설지은의 죽음을 천수호와는 무관한 자살로 위장하려 했다.
최덕문은 W그룹과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불의와 타협하고 비겁한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 남부장 역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덕문은 극 중 신민준을 향한 "회색은 다시 하얗게 변하지 않아. 계속 검어질 뿐이지."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통해 남부장의 기회주의적인 성향을 강렬하게 드러냄과 동시에 앞으로 휘몰아칠 스토리를 암시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미래과학 로봇 특강! 드론 날리기, 물놀이까지 '초중생 섬머 캠프' 선착순 100명!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