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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예능 뽀시래기' YDPP가 14년차 연륜의 베테랑 슈주와의 맞대결에서 순수한 열정을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에 청량하고 유쾌한 웃음을 전파했다.
'예능 하이에나' 슈주는 생 초보 YDPP의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YDPP 정세운이 야구선수 이승엽 선수부터 '관상'의 이정재까지 성대모사를 선보이자 신동과 은혁이 이를 뛰어넘는 개인기를 선보인 것. 더욱이 세운이 '아이스크림 빨리 먹기'를 대결로 가지고 나오자 슈주에서는 신동을 앞세워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허겁지겁 아이스크림을 흡입하는데 신동이 초고속 먹방을 선보이며 가뿐하게 승리를 거둬 YDPP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YDPP는 슈주의 기습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들의 주특기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YDPP 김동현은 인기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의 명장면을 따라 하며 내재된 연기력을 폭발시키며 슈주를 압도했다. 이어 '선풍기 앞에서 오래 눈 뜨기' 대결에서도 묘기에 가까운 실력을 보여주었다. 1단계 미풍이 끝나기도 전에 시원의 눈을 감게 만들더니 3단계 강풍까지 꿋꿋하게 버텨 슈주를 감탄케 했다.
한편, 2라운드 '차 탈출' 게임에서는 신동의 브레인이 빛을 발했다. 마구잡이로 주차되어 있는 미니카들 사이로 특정된 미니카를 빼 내는 게임에서 신동은 단숨에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면서 슈주 멤버들의 동선과 위치를 정해주며 게임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신동의 전략전술이 완벽하게 적중했고 슈주를 완승으로 이끌었다. 더욱이 YDPP가 1라운드에서 당했던 꼼수(?)를 2라운드에서 슈주에게 적용, 3점을 걸었지만 슈주 대표 '제갈신동'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이처럼 천진난만한 YDPP의 '예능왕좌' 도전은 쉽지 않았지만 이들은 매 게임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한 열정을 폭발시켰다. 해맑은 이들의 모습에 슈주 멤버들마저 아빠 미소를 장착, 보는 이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예능 생초보 YDPP는 '예능 베테랑' 슈주와의 예능 맞대결로 예능의 진가를 배워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이에 '슈퍼TV 2' 8회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슈주가 세운이 개인기 다 가져가네. 재간둥이들", "예성이 목소리 진짜 달달하다. 광현님 귀여워요. 훈훈한 선후배", "임영민 은근 예능 캐릭터였구나. 너무 웃겨서 눈물났어", "슈주 팬이지만 YDPP 매력 장난 아니다. 다들 열심히 하고 귀엽고 웃김", "YDPP 예능 병아리들 넘 재미있게 잘 봤어요"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슈퍼TV' 2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XtvN에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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