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컬투쇼' 승리X청하X레강평, 무더위 날린 '입담+라이브'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26 15:4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컬투쇼' 승리와 청하, 레강평이 시원한 라이브와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DJ로 가수 승리가 출연했다.

최근 첫 솔로정규 앨범으로 가요계에 돌아온 승리에게 한 청취자는 "요즘 바쁘게 지내시고 계시지 않나.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승리는 "뭔가 정말 아이돌인 것 같다. 가끔 제가 아이돌인 걸 잊는다"며 "얼마 전에 방송국 앞에서 토스트 사 먹으려고 줄 서있는데 중학생들이 '아저씨, 여기 줄 서 있는 거예요?'라고 물어보더라. 이제는 아저씨다"는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빅뱅 형들이 제대하면 35살이다. 정말 '아저씨돌'인 것"이라면서 "그때 다 같이 모여서 '뱅뱅뱅'을 외칠 생각을 하니 걱정이다. 그때쯤이면 그 나이에 맞는 노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승리는 새 앨범 'THE GREAT SEUNGRI'에 대해 "솔로앨범을 5년 만에 냈는데 '컬투쇼'에도 5년 만에 나오게 됐다"며 "이번 앨범에는 13년의 베테랑 노하우가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대중분들에게 제가 얼만큼 노력하고 진실성 있게 접근했는지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DJ 김태균이 "요즘 바쁘게 사는 거 같다"고 말하자, 승리는 "투잡, 쓰리잡 하며 바쁘게 사는 게 대세가 됐다. 저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살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셋 셀테니' 탄생 비화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유쾌하고 밝고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트위스트 리듬도 들어가 있다"면서 "승리하면 10년 전 '스트롱베이비'로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 그래서 이번에 어떤 노래를 들고 나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제가 영화 '그리스'의 배우 존 트라볼타는 좋아한다. '셋 셀테니'도 존 트라볼타를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도 원 테이크로 한 번도 안 끊고 찍었다면서 "한편의 '라라랜드'를 보시는 것 같으니 지금 바로 검색하세요"라며 홍보를 아끼지 않았다.


승리는 빅뱅 멤버 탑, 지드래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태균이 빅뱅 콘서트를 다녀온 일화를 얘기하며 "콘서트 내내 승리 씨가 없으면 진행이 매끄럽지 않겠더라. 덕분에 꽉 찬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승리는 "원래 탑, 지드래곤 형도 데뷔 초에는 말을 많이 했다. 근데 뜨니까 말 안 하더라. 본인들은 말수를 줄이고 나를 시킨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3,4부에는 게스트로 가수 청하와 '레게 강 같은 평화'의 스컬&하하가 출연했다.

대한민국 레게의 대표주자 '레게 강 같은 평화(구.스컬&하하)'는 신곡 '당 디기 방'을 발매했다. 신곡 '당 디기 방'은 프로듀서 Kangaroo와 OVATON이 공동 프로듀싱 했으며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세계적인 히트 곡을 보유한 댄스홀의 절대 강자 Beenie Man이 후렴에 참여해 곡을 더욱 탄력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스컬은 "제가 아티스트를 직접 섭외했다. 예전에 자메이카의 파티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바 있다"고 소개했다.

승리는 하하와 이웃사촌이였다며 "아내분과 함께 있는걸 한번도 본 적 없다"고 말했고, 이에 맞서 하하는 "사실 데이트 하는 모습은 제가 봤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청하는 신곡 '러브 유(Love U)'로 돌아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청하는 'Love U'에 대해 "세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청량하고 트로피컬한 사운드가 아주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여름곡이다"며 포인트 안무로 하트 춤과 꾹꾹 춤을 소개했다.

특히 승리는 후배가수 청하에 대해 "요즘 청하 씨가 안 나오는 데가 없다. 요즘 걸그룹 대란인데, 솔로 여자가수로서 굉장히 파이팅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청하와 레강평은 더운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라이브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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