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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이 빛나는 호연 속 새로운 로코 여신의 탄생을 알리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극 속에서 신혜선은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변해버린 몸과 사라져버린 13년의 시간에 억울함과 서러움을 느끼다가도 무료 급식소에서 받은 초코 과자 하나에 행복해하는 캐릭터. 잠시 벤치에 올려두었던 초코 과자가 양세종(공우진 역)의 엉덩이에 무참히 깔려버린 모습을 보곤 목청껏 울부짖는 장면은 열일곱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한 '서리'의 캐릭터를 십분 이해하게 만들었다.
또 안효섭(유찬 역)과 부모님과 함께 했던 집에 대한 행복한 추억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드는 동시에 힐링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한 달 동안 양세종의 집에 함께 살아도 된다는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은 열일곱 서리의 맑은 감정을 여과 없이 전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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