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당당 불륜→국민청원" '♥김민희' 홍상수 '이혼소송' 후폭풍(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24 19:5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홍상수 감독 구속을 청원합니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아내에게 결국 이혼소송을 제기한 홍상수 감독이 국민청원까지 오르며 후폭풍에 휩싸였다.

23일 배우 김민희와 연인관계에 있는 홍상수 감독이 부인과의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업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지난 18일 열린 아내 A씨와 이혼 조종에서 조정 불성립이란 결과를 얻자 곧바로 소송에 나서기로 뜻을 굳혔다는 것. 그 배경에는 홍상수 감독이 부인과의 관계를 빨리 정리하고 연인인 김민희와 재혼을 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 측근은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혼은 불가피하며, 그를 위해서라도 세간의 비난을 딛고 이혼하겠다는 뜻을 굳혔다고 전했다.


또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모두 결혼에 대한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최근 두 사람이 함께 살던 옥수동 아파트를 처분하고 김민희의 부모가 거주하고 있는 하남으로 이사한만큼 부모님을 생각해 재혼 또한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하남 대형 쇼핑몰을 비롯해 하남 일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두 사람. 이미 세간의 날선 시선 따위는 무심한듯까지 보여 결혼설에 힘을 실었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불륜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국내 언론 시사회에서 손을 잡고 "우린 연인 사이"라고 공식 인정해 '불륜'의 아이콘이 됐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흔들림없는 그들만의 사랑을 진행중이다.

한 차례 결별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송 소식을 통해 여전히 건재한 사랑을 증명한 셈이다. 더욱이 전 아내와의 이혼소송 강행 의지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재혼설까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홍상수 감독 구속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까지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작성자는 해당 글에서 "홍상수 감독을 구속하기를 청원합니다"라며 "불륜으로 인해서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하며 공개적이며 당당한 불륜 중인 유명 감독과 여배우의 잘못된 만남에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베를린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고 칸영화제에서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가 동시 초청됐던 두 사람. 올해는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6번째 호흡을 맞춘 신작 '강변호텔'(영화제작전원사 제작)로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스위스 로카르노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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