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의리도 대세★"..정해인, FNC 1호 배우→신뢰로 재계약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7-24 10:3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해인이 '의리의 행보'를 이어간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촬영 당시부터 화제로 떠올랐던 '정해인 재계약'이 드디어 마무리 됐다. 업계에서는 '이미 재계약을 했다더라', '다른 소속사와 접촉을 했다더라'는 무수히 많은 소문이 돌았지만, 정해인이 택한 길은 '의리의 재계약'이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해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최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성공에 힘입어 국내외로 주목을 받아왔다. 드라마 종영 이후 다수 작품의 출연 제안을 받았고 광고계에서도 주목 받으며 자동차와 보험, 유통, 음료 등 10여개 광고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이뿐만 아니라 정해인을 '모시기' 위한 업계의 러브콜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런 상황에 직면하면 배우들은 '갈등'을 겪기 마련이다. 함께했던 회사와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갈지, 새로운 곳에서 출발할지에 대한 고민들이 그것. 정해인은 선택의 기로에서 또다시 FNC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을 택하며 신뢰를 쌓아가게 됐다.


특히 정해인은 FNC의 1호 배우다. 정해인을 발굴해 배우로 키워낸 것 또한 FNC였다는 설명. FNC는 "정해인은 FNC가 발굴부터 트레이닝까지 차별화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키워낸 첫 번째 배우로서 그동안 서로 쌓아온 신뢰가 재계약의 큰 바탕이 됐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해온 정해인과 앞으로 동행할 수 있어 기쁘다"는 뜻을 보여줬다.

정해인은 FNC와 긴 시간을 함께했다. 2013년 FNC에 들어가 육성 프로그램을 거쳐 배우로 성장했고, 이듬해인 2014년에는 TV조선 '백년의 신부'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tvN '삼총사'에서 선비 같은 미모로 주목을 받았으며 KBS2 '블러드', SBS '그래, 그런거야', MBC '불야성', 그리고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해나갔다. 여기에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이전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고, 이에 힘입어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손예진 상대역으로 이름을 올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기도 하다.

국내외 반응도 뜨겁다. 정해인은 '예쁜 누나'의 인기로 이해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하며 해외 인기를 실감하는 중이다. 타이베이, 방콕, 홍콩, 마닐라, 호치민 등에서 열었던 팬미팅도 연일 매진행진을 이루며 인기를 실감했다. 오는 28일에는 첫 국내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연기 활동을 펼치게 될 전망이라고. 현재 정해인은 영화 '음악노트'를 검토 중인 상황. 정해인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더 큰 관심이 쏠린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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