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주지훈 "내 연기, 100% 김향기 덕분에 살았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7-24 16:57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렸다. 배우 주지훈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7.2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주지훈이 신과함께2의 개봉을 앞두고 김향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주지훈은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 언론·배급시사회에서 "2부에 진입을 하면서 1부와 2부, 그리고 그 사이에 천년전 이야기를 오가면서 어떻게 감정의 밸런스를 맞출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시뮬레이션도 많이 했다. 리허설도 많이 디테이하게 하고 그렇게 하고 서로서로 맞춰 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우리 향기양에게 너무 고맙다. 제가 맡은 캐릭터가 어느 정도 딱딱해 질수 있는 부분이 100% 향기 양이 옆에 있어서 잘 살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하정우, 주지훈, 김향기)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마동석)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지난 12월 개봉해 누적 관객수 1441만931명(영화진흥위원회 공식통계 기준)을 동원한 1편 '신과함께-죄 와벌'의 후속편. '신과함께2'는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 등이 가세했고 전편에 이어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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