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선행천사' 박해진이 또 한번 재능 기부로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박해진은 소방관들을 위한 글로벌 기부 캠페인 '핸즈 포 히어로(Hands For Hero)'를 진행, 소방관 기부달력 및 소방청 잡지 모델로 나섰다. 박해진은 2016년 소방관 아버지를 둔 팬과의 인연으로 소방서를 직접 방문, 작업현장을 본 후 적극적으로 소방관 관련 재능 기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산 부족으로 소방관 기부달력 제작이 어려워지자 본인이 직접 모델을 자청했고, 소방안전홍보영상에도 출연했다. 이와 함께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관련 제작비를 100% 지원, 훈훈함을 더했다. 여기에 박해진의 오랜 지인이자 국내 최고 사진작가 중 하나인 이수진 실장도 박해진의 재능기부 제안에 선뜻 응해 소방청 포스터와 기부달력 촬영을 책임지기로 했다.
박해진은 지난 19일 경기도 오산소방학교에서 소방안전홍보영상 촬영에 나섰다. 무더위에도 성심 성의껏 온몸을 아끼지 않는 열의를 보이는 박해진의 모습에 스태프도 큰 박수를 보냈다고. 스태프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수진 실장은 "직접 영상에 출연에 소방안전을 알리고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에 큰 역할을 해낸 박해진의 의미 있는 행보에 반드시 함께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박해진은 촬영이 끝난 뒤 본인의 sns를 통해 "뜨거웠던 촬영장에서 함께 영상 촬영을 해주신 소방대원 분들과 소방학교 관계자분들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고, 그분들이 하시는 일을 잠시나마 체험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이 영상을 대한민국 소방인들에게 바친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해진이 출연한 소방안전홍보영상은 오는 8월 말부터 소방서에서, 9월부터는 각 관공서와 옥외광고, TVCM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악한 현장에서 순직하거나 다치는 소방관들 및 유가족을 위해, 판매 수익금 전액이 기부되는 소방관 기부달력은 오는 11월부터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에서 판매, 배송할 계획이다.
연예계 대표적인 '선행천사'로 알려진 박해진은 개포동 구룡마을, 세월호,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 경주 지진 피해 복구 기금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해왔다. 그는 올해 4월에는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중국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한국 스타로는 처음으로 명예시민증을 받은 바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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